이번엔 런던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런던 외곽도 있긴 한데 일단 런던 시내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 날씨참고 : 저는 런던을 1월말  /  7월말 ~ 8월초 이렇게 갔었는데 1월말 가는건 뺨을 때리는 듯한 추위였고, 7월말 8월초에 간 건 꽤 서늘했습니다. 낮인데도 반팔 + 가디건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날씨였어요. 너무 여름옷만 가져가면 추울수도 있을 듯 합니다. (비오면 더추움)

 

 

 

1. 프림로즈힐

프림로즈힐은 리젠트파크 위에 있는 경사진 언덕 같은 곳인데요, 뷰가 정말 좋습니다. 공원 + 런던의 건물들 뷰가 적절하게 보이는 언덕이고, 앉아서 쉬는 사람들도 많은 곳입니다. 대신 바람은 엄청 많이불었어요.

프림로즈힐을 구경하고 리젠트파크를 통과하는 경로로 구경했는데, 정말 좋은 코스였습니다.

 

 

2. 킹스크로스역

이런식으로 직원분이 목도리를 날려줍니다.

킹스크로스역은 유로스타를 탑승할 수 있는 세인트 판크라스 (St.Pancras) 역 바로 건너편에 있어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지만, 유명한 건 해리포터 9와 3/4 승강장 으로 유명한 역입니다. 가면 아래와 같이 카트를 미는 척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직원이 있어서 해리포터 목도리를 빌려주고, 친절하게 날려주기까지 합니다 ㅎㅎ)

그리고 사진도 찍어주는데, 이 사진은 바로 연결된 해리포터 기념품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엄마 + 제 것까지 두 장 구입했었습니다. 구입하면 원본 파일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줄이 빨리 줄어들어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었습니다.

 

 

3. 하이드파크 - 켄싱턴궁전 + 켄싱턴가든

런던 공원중에선 가장 유명한 하이드파크, 도심속의 숲 같은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켄싱턴궁전은 하이드파크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시작해서 공원을 쭉 관통해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버킹엄궁전이 나옵니다. 저는 하이드파크에서 두시간정도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찍고, 놀면서 왔습니다. 특히 켄싱턴궁전의 정원은 예쁘게 잘 꾸며놔서 가볼만합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안예쁘네요)

 

 

4. 하이드파크 - 알버트메모리얼 (앨버트 메모리얼)

알버트 메모리얼은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 알버트 공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탑입니다. 이 탑이 워낙 크기도 하고, 주변도 넓직해서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하이드파크는 온갖 새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호수 근처에 가면 백조와 오리도 많으니 꼭꼭 들려보세요.

왼쪽사진이 겨울, 오른쪽사진이 여름에 간건데 날씨 관계없이 백조를 볼 수 있습니다. (너네 안춥니..)

 

 

5. 헌츠맨 (킹스맨 영화 양복점)

킹스맨의 양복점을 이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가게만 하나 덩그러니 있어서 그냥 사진만 찍었는데 여기에서 피카델리 서커스 가는 길도 가까우니, 킹스맨 팬들은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6. 피카딜리 서커스 (피카델리 서커스)

피카딜리 서커스는 런던에서 가장 번화가인 원형광장입니다. 뉴욕 타임스퀘어처럼 수많은 전광판도 볼 수 있구요, (현대차, 삼성 광고보임..국뽕) 영국에서 쇼핑은 별 관심이 없었어서 가게들보다는 사람구경하는게 좋았습니다. 특히 여기 있는 레고샵에는 큰 빅벤조형물이 있어서 구경할만했어요. (오른쪽 사진)

 

참고로 피카딜리서커스에서는 소매치기, 백팩 조심하세요. 여기에서 누군가 엄마 백팩을 열어서 가방 내용물 가져가려다가, 엄마가 예민하신 덕에 바로 알아차려서 소매치기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여자였는데, 수많은 인파속에 사라져버려서 얼굴도 제대로 못봤습니다ㅠ 한번 그렇게 당하고 나서 여기 근방에서는 엄마가 백팩을 앞으로 매고 다니셨습니다.

 

 

7. 코벤트가든

이름은 가든인데, 실은 여러 상점 및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저는 여기서 쇼핑할만한게 크게 없어서 그냥 사람구경 + 상점구경 정도 했습니다. 

 

 

8. 트라팔가 광장

트라팔가광장은 내셔널 갤러리를 바로 뒤에 둔, 트라팔가해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광장입니다. 탁 트여있는데다 분수도 있어서 멋있기도 하고,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내셔널갤러리에 들러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9. 애드미럴티 아치

트라팔가 광장에서 남동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있는 아치 건물입니다. 사진 찍기에 좋은 스팟인 것 같아요. 왼쪽 사진은 트라팔가 광장에서 여기 가는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10. 버킹엄궁전 + 빅토리아 메모리얼

국왕이 상주하고 있는, 그 유명한 근위병교대식을 볼 수 있는 버킹엄 궁전입니다.

바로앞에 빅토리아 메모리얼이라고 분수를 끼고 있는 기념물 위에서 근위병교대식을 바라보면 가장 잘 볼 수 있는것같아요. 너무 많은 인파때문에 아래쪽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아침 일찍부터 가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잡을 수 없었습니다. ㅠ

위의 사진은 겨울에 찍은 근위병 교대식 사진이고, 아래는 여름에 찍은 사진입니다. 옷이 다르네요ㅎㅎ 

오른편에 보이는 탑같은게 빅토리아 메모리얼인데, 저기 위에서 올라가서 보면 제대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대신 인파가..어마어마합니다.

 

 

 

 

 

 

11.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이 곳은 웨스터민스터 사원과는 별개의 성당입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제가 간 날따라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밖에서만 보고 포기했지만, 여긴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해서 들어가서 기도도 하고 나온 (?) 곳입니다.

 

 

12. 웨스트민스터 사원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11번의 대성당과 달리 입장료가 있는 곳입니다. 영국의 왕과 위인들이 잠든 곳이라고 합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밖에서만 구경했습니다 ㅠ 

 

 

13. 빅벤 + 국회의사당

현재 공사중인 빅벤

런던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빅벤과 국회의사당입니다. 그러나 빅벤은 2021년까지 보수공사 예정이라, 안예뻐..요 ㅠㅠ (감동이 거의 반감 수준) 

 

아래는 예전에 겨울에 갔을 때 온전한 모습의 빅벤 사진입니다. 함께 올려놓겠습니다.  ㅠㅠ

온전한 모습의 빅벤

 

14. 런던아이

런던아이 또한 런던의 상징이죠, 실제로 타보진 않고 외부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저녁이 특히 예쁜 런던아이입니다. 빅벤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15. 세인트폴 대성당

귀차니즘으로 인해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밖에서만 봐도 충분히 멋있는 세인트폴 대성당입니다.

 

 

16. 스카이가든

스카이가든은 정말 반드시! 꼭!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런던 시내를 고층에서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부도 통유리로 되어있어 트여있는 느낌 + 인테리어가 상당히 멋있는 곳입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줄 설 필요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고 (대신 예약한 시간에 맞춰가야 함), 그냥 스카이가든 무료 입장은 1시간 시간제한이 있다고 써져있지만 실제로는 검사 안한다고 합니다.

예약링크 :  https://skygarden.london/sky-garden

저는 레스토랑 Darwin 을 예약해서 저녁 쯤 가서 저녁먹고, 해 지는것까지 보려다가 해가 생각보다 너무 안져서 (- - ;) 야경은 못보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다윈 레스토랑은 별도 포스팅 예정인데, 리조또 절대 먹지마세요. 너무 짜서 거의 다 남긴 최악의 리조또였습니다. ㅠㅠ (내 파운드..) 

이렇게 스카이가든 입장해서 옆쪽으로 가면 런던탑과 타워브릿지도 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17. 런던탑 (런던타워)

뒤가 런던탑

런던시의 방어와 통제를 위해 세워진 탑이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보진 않고 그냥 밖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타워브릿지가 더 멋있었거든요..ㅎㅎ

 

 

18. 타워브릿지  /  19. 시티홀 + 포터스필드파크

낮과 저녁

타워브릿지 또한 런던의 상징입니다. 템스강에 놓여있는 다리이고, 16번 스카이가든에서 식사 하고 대충 나오면 낮 + 야경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런던탑쪽에서 다리를 건너면 19번 시티홀 + 포터스필드파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주로 다들 사진을 찍으시는 듯 합니다. 19번은 산책로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구경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20. 버로우마켓

말 그대로 마켓, 재래시장인데 정~말 먹을거 많고 사람도 미어터지지만 재밌는 곳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사먹었어요 ㅋㅋ 

 

21. 테이트모던

건너편의 아치형 건물이 세인트폴 대성당입니다.

테이트모던은 과거 화력발전소였던 곳을 리뉴얼해서 미술관으로 탈바꿈 한 곳인데, 가장 위층으로 올라가면 여기 또한 런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건너편에 있는 세인트폴대성당도 보이네요.

17번 런던탑부터 21번 테이트모던까지 천천히 구경하면서 충분히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저도 모두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쇼핑몰>

a. 버버리아울렛   /  b. 셀프리지 백화점   /  c. 헤롯백화점

쇼핑몰은 사진도 안찍고 해서 그냥 위치만 참고하시라고 언급했습니다. 버버리아울렛은 가려다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자니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내야해서 안갔고, 

(b), (c)는 백화점입니다. 셀프리지 백화점은 모던한 현대적 백화점 느낌이면 헤롯은 왕궁같은 -ㅅ- 으리으리한 백화점입니다. 헤롯백화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게 없다는 말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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