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내 여행지중에 여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부산과 비슷한듯 하면서 또 다른 매력이 있고, 종포쪽을 제외하면 부산보다 교통체증도 덜 심하고,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여행장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수는 차가 없으면 여행이 좀 불편합니다ㅠ 

 

제가 그동안은 사진을 잘 안찍는 버릇이 있어서.. (셀카 중심으로만 찍음) 제가 전달하고싶은 장소들의 사진이 없는게 많네요 ㅠ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행지별로 상세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크게 여수의 왼쪽, 오른쪽으로 해서 A,B로 나눠보았는데요, A쪽은 비교적 한산하고 주차장이 여유있는 반면, B쪽은 주차가 어렵고 사람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A쪽을 훨씬 좋아합니다. ㅎㅎ

전체지도

<A 상세 (1 ~ 5) >

 

<B 상세 (7 ~ 14)>

 


※ 1~5번, 오동도, 종포해양공원 여행지 상세사진 및 모이핀(돌산 오션뷰카페), 장도, 웅천친수공원 등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5월 추가)

 

2020/05/23 - [TRAVEL/국내여행] - 지도로 보는 여수 추천여행지 (2)

 

지도로 보는 여수 추천여행지 (2)

이번 포스팅은 1) 저번 포스팅에 빠졌던 몇군데를 추가 (예울마루, 장도, 웅천친수공원, 모이핀) 2) 아래 링크의 '지도로 보는 여수 추천여행지' 에서 추천드렸던 여행지들 사진 추가 해보려고 합�

alliebird.tistory.com


 

1. 소호 요트경기장 (소호동동다리)

소호쪽은 소호동동다리 생기기 전부터 좋아했던 곳인데요,  아무튼 위에 다리가 소호동동다리 입니다.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서 산책로가 선소쪽까지 쭉 되어있습니다. 낮에는 미니바람개비? (풍력발전기라고 하기엔 좀..) 같은게 바다산책로 따라 일정간격으로 설치된 조명 위에 있어서 바다구경 하면서 드라이브or 산책하기에 예쁘고, 저녁에는 조명색이 바뀌면서 조명따라 산책하는 것도 예쁩니다.

 

특히 요트장에서 동동다리를 쭉 걸어서 올라오면 달콤커피가 있는데요, 바다쪽 자리로 앉으면 바다뷰가 정말 좋습니다. 단 저녁에는 까만 바다밖에 안보이니 개인적으로 이 카페는 낮에 가는게 더 좋았습니다.

 

 

 

2. 장성 ~ 선소 

날씨 좋을 땐 이것보다 훨~~씬 예쁜데....ㅠㅠ (네이버 거리뷰사진)

이 코스는 걷기엔 좀 길고..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장소인데 위에 1번에서 말씀드린대로 바다 옆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서 예쁜 곳입니다. 특히 지도에 투썸플레이스 여수학동점 이라고 표시된 카페는 테라스가 있어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 날씨 좋을땐 진짜 너무예쁜데 사진이 없네요...ㅠㅠㅠ 수십번을 갔는데.. 아 자괴감.. 산책로 사진은 네이버 거리뷰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ㅠㅠ 조만간 다시 가서 예쁜 사진 찍어오겠습니다.

 

 

 

3. 선소 ~ 예울마루

이 코스는 차로는 갈 수 없고, 선소 or 예울마루쪽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산책하고 오면 되는 코스입니다.

오르막길이 좀 있으니 신발은 편한거 신으시는게 좋고, 예전에 한번은 한겨울에 산책갔는데 외국인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조깅을 하고 있었습니다. (존경..) 

여긴 오르막길인 대신에 건너편의 소호쪽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고, 예울마루랑도 연결되어있어서 강추드리는 코스입니다. 그런데 또 정작 예울마루 사진은 없네요.... 예울마루도 꽤 예쁩니다.

 

 

4. 웅천

웅천은 여수의 신도시? 느낌입니다. 최근 몇년사이에 아파트가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몇년전에는 없던 스타벅스가 생기는 걸 보고 웅천의 발전을 몸소 느꼈습니다.

여기도 바닷가 동네인만큼 해안공원이 너무너무 잘되어있고, 바닷가를 따라서 공원이 쭉 있는데 캠핑장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주말이면 캠핑텐트들로 공원이 꽉차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사진은 없음....) 

또 해수욕장도 있어서, 여름엔 해수욕 하는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웅천 스타벅스
웅천 데이나인

카페도 잘되어있는데요. 특히 스타벅스 웅천점 2층에서는 바다뷰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웅천 스타벅스 있는 쪽으로 차가 진입하면 주차가 너무 복잡하기때문에, 웅천 근처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다니는게 편합니다. 

웅천의 데이나인은 브런치카페인데요, 브런치 메뉴가 꽤 맛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넓직하면서, 안쪽에 앉아도 바다뷰가 보이는 깨끗한 카페였습니다. 

 

 

5. 여수 이순신공원

개인적으로 여수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여수 이순신공원입니다. 여기는 잘 안알려져있는 곳 같아요.. 동네사람들만 아는곳인가? 항상 갈때마다 사람이 없습니다. 덕분에 성수기나 비수기나 항상 여유로운 공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순신공원은 계단을 따라서 가장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반대편의 소호, 장성쪽을 모두 볼 수 있는 뷰가 매우매우x1000 좋은 곳입니다.

봄에는 꽃 (장미, 해바라기) 등도 볼 수 있습니다. 화원? 같은게 조성되어 있어요. 공원 자체의 면적이 꽤 큰 편입니다. 

근처에 아파트가 계속 지어지고 있는 만큼, 입주가 완료되면 여기도 많이 붐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6. 웅천 ~ 히든베이호텔 (드라이브)

아.......여기도 사진이 없습니다......... 그러나 차가 있으신분이라면 A에서 B쪽으로 이동할 때 시내로 지나가지 마시고 이 길을 한번 지나가보시는건 어떨까요? 히든베이 호텔 가는 길인데, 지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바닷가를 옆에 두고 (짧은 일직선 도로이지만) 드라이브 할 수 있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낮에는 햇빛이 은빛으로 반사되는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7.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카페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 타면서 찍은사진

사실 이쪽은 잘 안가는곳인데, 레일바이크나 스카이플라이 등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레일바이크만 딱 한번 타봤습니다. 레일바이크는 날씨 좋은 날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페달 돌리는게 힘들어요... 바다 자체는 그렇게 예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검은모래해변 위쪽으로 좀 더 올라가면 바다 뷰의 카페가 몇 개 있습니다. 부산 기장의 웨이브온 느낌이 나기도 하고... ㅋㅋㅋ

 

 

8. 여수엑스포공원 (+테디베어뮤지엄)

엑스포내부                                                                                                 테디베어뮤지엄

여수엑스포가 끝났기 때문에 특별한 전시나 행사는 크게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도 공원처럼 매우 넓게 조성되어 있는만큼 한가하게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엑스포 내부에 테디베어박물관이 있는데 한번 쯤 갈만 한 곳인 것 같습니다.

 

 

9. 아쿠아플라넷 여수 (한화 아쿠아리움)

제가 아쿠아리움을 좋아해서 여긴 네번정도 간 것 같습니다. 갈때마다 신나는 곳입니다ㅎㅎ 은근히 입장료 할인되는 루트가 많고, 흰고래 벨루가도 볼 수 있습니다. 한 번은 명절 때 갔었는데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특히 저 오른쪽사진의 바다사자가 저 자세로 슬라이드해서 물에 빠지는게 진짜 재밌었습니다 ㅎㅎ 

 

 

10. 오동도

포스팅을 쓰는 지금 시점, 겨울이니 당연히 날씨가 추운데요. 오동도는 주로 걷는 코스가 많다보니 겨울에 추천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사실 날씨 좋은 봄가을에만 가봄)

봄, 가을 기준으로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보통은 오동도 방파제를 쭉 걸어서 오동도를 들어가는데, (동백열차라는 열차를 타고 들어갈 수 도 있음) 바다구경하면서 걷는게 너무 좋고, 오동도 내부도 잘 꾸며져있어서 산림욕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오동도도 사진이 없네요 ㅠㅠ 속상합니다...방파제 사진만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ㅠㅠ

 

 

11. 이순신광장 ~ 거북선대교 (종포해양공원)

일단 이쪽은 주차가 정말 헬게이트입니다. 갔다가 그냥 포기하고 차 돌린적이 몇 번 있습니다. 어디 숙박하시면 그냥 택시타고 가거나, 엑스포쪽 호텔 잡으셨다면 (엠블, 베네치아 등  -- 오잉, 여수 엠블호텔이름이 소노캄으로 바뀌었네요) 이쪽까지 1km 정도 되니까 걸어오시는게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이쪽은 버스킹도 많이하고, 거북선대교가 있어서 야경도 꽤 예쁩니다.

예전엔 이 코스에서 오른쪽 (거북선대교쪽) 을 따라 낭만포차가 있었는데, 지금은 12번 위치 (하멜등대) 쪽으로 옮겨졌습니다.

 

 

12. 여수낭만포차거리, 종포해양공원 (하멜등대, 거북선대교)

낭만포차가 원래 푸드트럭이었는데, 지나다닐때마다 느끼는거였지만 너!무 복잡하고 음식냄새 나고 거리에 테이블 나와있고..

초기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버스킹도 보면서, 바다 야경도 보면서 말그대로 낭만이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유명해지면서 기피하게 된 것 같습니다 ㅠ

여수시도 이런 주차문제, 공원 소란함 등이 문제삼았는지, 지금은 하멜등대쪽 (거북선대교 아래) 으로 옮기고, 푸드트럭이 아닌 컨테이너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더 쾌적해졌다고 하는데, 조만간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13.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오동도쪽 ~ 돌산공원을 잇는 케이블카입니다.

오동도쪽에서 타려면 오동도초입쪽에서 계단 or 엘레베이터를 타고 탑승장으로 올라가서 타면 되고 (주차는 아래 주차장 이용), 돌산공원쪽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돌산공원쪽이 주차가 더 헬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주차장이 더 좁고, 공원 자체가 산이라서 꾸불꾸불한 오르막길에...  그래서 저는 오동도쪽에서 탑승해서 왕복했었습니다.

 

카페에서 찍은 사진

참고로 오동도쪽 탑승장에 '투썸플레이스 자산점' 이 있는데요, 케이블카를 타는곳이니 당연히 높이가 있는만큼 뷰가 정말정말 좋은 카페입니다.  (네이버에는 투썸커피 자산점 으로 쳐야 나오네요)

 

 

14. 돌산공원

돌산공원도 역시 사진이 없네요......하하.......아주 힘들게 주차했는데 크게 볼 건 없어서 살짝 실망했던 공원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구경하는게 더 좋은 코스입니다. 참고로 돌산공원이 주기적으로 빛축제를 하는 것 같은데, 이땐 진짜 특히나 주차가 헬게이트입니다 ㅠㅠ 예전에 한번 갔다가 주차때문에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빛축제 가실 때도 차라리 케이블카 타고 가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5. 향일암

향일암은 네이버 지도 찾아보시면 나오겠지만 여수의 거의 가장 아래쪽에 있는 사찰입니다. 길도 꼬불꼬불해서 거리 대비 운전시간이 꽤 깁니다. 그래도 가면 후회하지 않을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부산의 해동용궁사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조만간 여수에 또 갈 일이 있을거같은데, 그땐 상세하게 사진을 찍어서 장소별로 자세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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