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샌프란 여행코스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LA포스팅은 제 우선순위를 반영해서 작성했었는데, 샌프란은 그냥 우선순위 없이 가볼만한 곳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참고로 샌프란시스코 날씨는 서늘합니다. 7-8월에 가도 한국에서의 그런 여름이 아닙니다!! 꼭 긴옷을 충분하게 챙겨가도록 합시다

  (낮엔 햇빛때문에 반팔을 입을만 한데요, 바람이 좀 불거나 해가 지는순간 너무 춥습니다 ㅠㅠ (추위 잘타는 1인))

 

먼저 이쪽 지역은 갈만한 곳이 크게 위에서부터 소살리토 / 샌프란시스코 / 그리고 남쪽의 팔로알토 가 있습니다.

(남쪽의 팔로알토, 마운틴뷰, 산호세 이쪽이 그 유명한 실리콘밸리인데, 단순 관광을 위해 오신분들이라면 이쪽은 스탠포드대학교 구경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먼저 1~15. 

 

1. 소살리토

샌프란시스코에서 골든게이트브릿지를 건너가면 있는 작은 휴양도시입니다. 부촌답게 수많은 요트들과 멋진 주택들을 구경할 수 있고, 바다를 따라 산책하기에 훌륭한 장소입니다. 참고로 샌프란쪽 골든게이트브릿지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소살리토까지 자전거 여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자동차로 다녀옴)

바다를 따라 산책하는 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골든게이트브릿지 톨비 관련

참고로 자동차 이용시, 샌프란 - 소살리토 상행은 그냥 갈 수 있지만, 소살리토에서 샌프란으로 내려오는 하행길에는 골든게이트브릿지 톨비를 내야 합니다. 근데 별도의 수납원이 없어서 현장에서 납부할 수 없습니다.

렌트카에 하이패스 비슷한 톨비 자동징수시스템이 없다면, https://www.bayareafastrak.org/en/guide/GGBridgeToll.shtml 에 들어가서 48시간 이내에 납부하면 됩니다. (One time payment)  시내 곳곳에 직접 현금으로 납부할 수 있는 장소도 있는데, 귀찮으니 인터넷납부를 추천합니다.

 

안내면 렌트카 회사로 청구되는데, 48시간 내에 디파짓에서 차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한참 이후에 처리) 때문에 연체료가 붙을 수 있습니다. 그냥 직접 내시는걸 추천합니다.   

 

2. 골든게이트브릿지  (2-a. 배터리스펜서  / 2-b.  웰컴센터 / 2-c 베이커비치)

배터리스펜서에서 본 골든게이트브릿지 (브릿지 초입은 분명 맑은데 샌프란 방향으로는 안개 실화?) 
골든게이트브릿지 웰컴센터에서 본 전경. 안개....ㅠㅠ
베이커비치 뷰. 역시 안개..

골든게이트브릿지 뷰를 볼수있는 여러 포인트들이 있는데, 저는 위의 두 포인트를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그런데 골든게이트브릿지는 정말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 각기 다른 해에 총 두 번을 갔었는데 두번 다 제대로 못봤습니다 ㅠㅠ) 

참고로 배터리스펜서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인만큼 바람이 엄청 심합니다. 강풍주의!

그리고 베이커비치는 참고로 누드비치입니다. (근데 진짜 누드인사람들은 거의 없어요) 

 

 

3. 팰리스 오브 파인아츠

1915년도 파나마-퍼시픽 엑스포의 전시를 위해 건축된 곳입니다. 스냅촬영 하는 커플들도 많이 보였고,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하기에 너무나 멋진 장소입니다.

 

 

4. 골든게이트파크

사진이 왜 이것뿐이죠...? ㅠ 

뉴욕의 센트럴파크보다도 넓은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파크입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엄청나게 넓은만큼 볼것도, 즐길것도 많은 공원입니다. 진짜 걷고있으면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내부에 일본식 차 정원 (Japanese Tea Garden)도 있는데 제가 간 시간은 별도의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셰익스피어 가든은 무료입니다.

참고로 공원 안에 드 영 뮤지엄 (De Young Museum)과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 도 있으니 들러보시는걸 추천합니다. 

 

5. 알라모스퀘어

아니 사진이 왜 이것뿐이죠..ㅠ 

샌프란시스코 명물로, 엽서에도 많이 나오는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페인티드 레이디스' (집) 7채를 나란히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잔디밭에서 여유롭게 앉아서 구경해도 좋습니다. ( 왜 잔디밭 사진을 안찍었지..?) 실제로 가면 사람이 무지 많습니다.

 

6. 시티홀 (시청)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런데, 실제로 보는게 더 분위기 있고 멋진 샌프란 시청입니다. 앞에 펼쳐진 잔디밭에서 수많은 갈매기(?)를 볼 수도 있고, 간단하게 돌아보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7. 트윈픽스

트윈픽스는 낮에가도, 저녁에 가도 모두 볼만한, 샌프란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차가 없으면 좀 가기 힘들듯 합니다. (저는 매번 다 차로 가서... 렌트 안하셨다면 우버 이용)   마찬가지로 여기도 배터리스펜서와 같이 고지대다보니 바람이 엄청나게 붑니다. 강풍주의! 

 

8. 미션돌로레스파크

구글에서 미션돌로레스파크 검색

저는 왜 이 공원을 몰랐을까요? 샌프란에 두 번 갔었는데 모르고 안간 미션돌로레스 파크입니다.. ㅠ 그래서 사진은 구글 검색한 사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샌프란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었다니...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9. 기라델리스퀘어

기라델리 스퀘어 두번째 갔다고.....내부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습니다............ 시식 초콜렛 먹고 초콜렛 사다가 하나도 안찍음 - - ;  이렇게 포스팅 할 줄 알았으면 열심히 찍는건데요. ㅠ 기라델리 스퀘어 내부에는 초콜렛 가공하는 기계?(녹은 초콜렛이 계속 돌고있음)도 있고 앉아서 간단하게 초콜렛 음료or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초콜렛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초콜렛 꽤 비싼건 함정)  

기라델리스퀘어 바깥으로 나오면 이렇게 바다를 끼고 공원도 있으니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0. 피셔맨워프  (여기에서 피어39까지 걸어가면서 구경해도됨) 

샌프란에 인앤아웃 버거 지점이 여러곳 있는데, 피셔맨워프 바로 근처에도 인앤아웃이 있습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고 피셔맨워프를 구경했습니다. 피셔맨워프는 샌프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기라델리스퀘어에서 피어39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곳입니다.

구경하면서 피어 39까지 쭉 걸어가시면 좋습니다. 사람도 많고, 길거리 공연도 활발하고, 먹을것도 많은 곳입니다.

참고로 피어39쪽으로 걸어가는길에 보딘 베이커리가 있는데요 (각종 빵과 클램차우더로 유명) 클램차우더는 와 엄청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보딘베이커리의 귀여운 빵들

 

 

11. 피어39

피어 39에서는 그 유명한 일광욕하는 바다사자들부터 해서, 흉악한 범죄자들을 수감했던 알카트라즈 섬도 보이고, 많은 기념품 가게와 엄청나게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12. 롬바드스트리트

샌프란의 대표 여행스팟, 롬바드 스트리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도로로 유명한데 일방통행이며 실제로 차를 타고 가면 별 감흥이 없고, 근처에 주차하고 아래/윗부분 모두 올라가서 보는게 더 멋지고 재미있습니다. 

롬바드 스트리트는 '러시아힐' 이라는 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름의 유래는 1800년도에, 언덕에 러시아인들의 무덤이 있었다고 한 데서 유래) 실제로 경사가 심하고 멋진 주택도 많았던 곳입니다.

 

샌프란는 주차가 스트레스라 막판엔 렌트카 반납하고 유니언스퀘어 조금 위쪽에 있는 호텔 예약해서 (Cornell Hotel De Francec) 호텔에서부터 차이나타운 - 롬바드스트릿 (러시안힐 구경) - 기라델리 - 피어39 까지 걸어갔었는데, 걸어다닐 만 했습니다 ㅎㅎ  

 

13. 차이나타운

중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차이나타운입니다. 두번째 갔을 때 또 사진을 안찍어서........예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14. 유니언스퀘어

다운타운 한복판에 있는 유니언(유니온)스퀘어입니다. 딱히 대표적인 구경거리가 있다기보다는 주변에 수많은 쇼핑센터, 호텔, 여러 가게 등과 사람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역동적인 샌프란 중심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15. 링컨파크

언제가도 또 가고 싶은 링컨파크입니다. 해안가 옆에 있어서 경치도 너무 좋고, 길을 쭉 따라 걸으면 조깅하는 현지인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활과 화살 조형물이 유명한 공원입니다.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베이브릿지 뷰도 보이는 멋진 곳이니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6. 팔로알토 (스탠포드대학교)

서부 하면 가장 유명한 스탠포드대학교입니다. 팔로알토는 실리콘밸리로도 유명하고, 막상 가면 학교가 너무 넓어서 이게 학교인지 리조트인지 구분이 안 갈 지경입니다. 미국 대부분의 대학이 다 그렇겠지만요.

2층으로 되어있는 북스토어도 볼 만 하고, 학교의 전경을 천천히 산책하며 구경하기에 매우 좋은 곳입니다. 

 

 

 

 

사실 몇군데 더 있는데 (페블비치, 샌프란 시내 소소한 구경거리, 맛집 등) 일단 이렇게 대표적인 여행지만 포스팅하고 마치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자세하게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글쓰는데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리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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