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에 이어 이번엔 남부, 텍사스 편입니다.

텍사스를 총 3번 가봤지만 서부,동부대비 즐길 거리는 많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나름의 매력이 있는 주이기도 합니다. 

 

제가 텍사스는 지인 집에 콕 박혀서 탱자탱자 놀다온 여행이다 보니, 사진을 정리하니까 여기저기 그렇게 많이 다니진 않았네요. 

그래서 여행지 추천이라고 하기에 사실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특히 휴스턴은 두 번 갔는데 거의 집 앞 마실수준으로 가다보니... ㅠㅠ 안습입니다. 다음번엔 갈 땐 꼭 여기저기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라스(댈러스)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 (지도의 가장 왼쪽 위) 에서 빨간색 점선 있는 시내까지는 운전으로 20~30분 정도 걸립니다. 

 

■ 1. 달라스 수목원 (The Dallas Arboretum and Botanical Garden)

 

※ 공홈에 가보니 10/31일까지 호박축제 (Pumpkin Festivals) 가 열린다고 합니다.

계절별로 여러 행사가 있는 것 같으니, 방문하시기 전 https://www.dallasarboretum.org/ 에 접속하셔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달라스 수목원은 제가 달라스에서 정말 가장 좋았던 곳인데, 시내에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기 때문에 꼭!!! 들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5월초에 갔었는데 미국 대학교 졸업 시즌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여학생들이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15이고, 주차비는 하루 $15 입니다. 위에 공홈에서 Daytime Parking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9 에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정보를 몰라서 그냥 현장에 가서 구입했습니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금액이 약간 달라지는 듯 합니다.  

 

수목원이 꽤 넓은 편인데, 한시간 반 정도면 충분히 돌고 나올 수 있고, 앉아서 피크닉을 한다거나 구석구석 구경하신다면 반나절도 시간을 보내다 오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앉아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 2. 스타벅스 리저브

아니 무슨 스타벅스가 추천 여행지야?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만, 저 지도상에 보이는 달라스 시내에 딱 하나있는 스타벅스 리저브이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가 위치한 건물 근처 분위기도 너무 좋고, 주말에 갔더니 사람도 많지 않아서 정말 여유로웠습니다.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갔을 땐 여기가 시장인지 카페인지 모를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았었거든요.. 

시애틀에 있는 그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일반 스타벅스에는 없는 다른 커피 음료들도 많고 분위기도 훨씬 좋으니 한번 들렀다 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신기한 컵에 담겨 나온 커피

 

 

■ 3. 클라이드 워렌 파크   / ■  4. 달라스 뮤지엄 오브 아트 (DMA)

이 둘은 달라스 arts district 에 위치한 곳인데, 바로 붙어있습니다.

역시나 그 땐 블로그 할 줄 모르고 DMA에서는 제 셀카밖에 없네요... -_-;

참고로 달라스 뮤지엄 오브 아트는 무료 입장인데, 스페셜 전시관에 한해서는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셜전시는 Dior : From Paris to the World)

제가 갔을 땐 벽에 디올 디자인 스케치만 그려져 있었는데, 방문했던 다음주부터 전시가 시작이었네요.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클라이드 워렌 파크는 주말 기준으로 푸드트럭들도 많이 있어서 정말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평일에도 푸드트럭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5. 달라스 아쿠아리움 

사실 이 곳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구글에 찾다보니 사람들 리뷰가 너무 좋아서 넣었습니다. 10:00am - 5:00pm 이고 입장료는 성인기준 $20.95 + tax 이니 요새 달러 환율하면 2.5 ~ 2.8만원 정도 되겠네요.

지도에는 안나와있는데 달라스 시내에서 좀만 더 내려가면 달라스 동물원 (Dallas Zoo) 도 있습니다. 동물원은 입장료가 $17 로 아쿠아리움보다는 더 저렴하네요. 시간은 9:00am - 5:00pm 동안 운영됩니다.

 

 

■ 6. 리유니언 타워

제가 머물렀던 Hyatt Regency Dallas 와 바로 붙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에 전망대에서 달라스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저는 전망대 올라가진 않고 그냥 밖에서만 바라보았습니다. (...)

입장료는 day and night 티켓 (낮/저녁 두 번 입장 가능) 은 성인기준 $22,  시간 상관 없이 1번 들어가는 티켓은 $17 입니다.

9:30pm에 닫으니 그 전에 가셔야 충분히 야경을 즐기고 오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자 그다음은 휴스턴인데요, 휴스턴은 정말 두번 다 동네 마실수준으로 구경간거라 사진도, 구경 다닌 곳도 많이 없습니다. ㅡㅡ; 그래서 한군데만 소개할까 합니다.

 

휴스턴 시내 한가운데 Bufflo Bayou 강을 따라 위치한 공원인데, 시내의 고층 건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래 두 점선박스 쳐져있는 곳들은 각각 차로 갔습니다. 

 

Buffalo Bayou 파크에서 Eleanor Tinsley 파크까지 걸어가는 길

Bufflo Bayou Park에서는 경찰기념비에서부터 Eleanor Tinsley 파크까지 걸어서 산책했습니다. 이때 하늘이 맑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사실 공원 자체는 Buffalo Bayou 쪽이 시내도 보이고 해서 훨씬 좋았습니다.  Spotts 파크는 넓은 잔디밭 느낌이었어요. (아래 사진 참조) 

 

Spott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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