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는 두 번 가봤는데 (2박, 1박 한 번) 둘 다 오래있지 않아서 저도 다양한 여행지를 가보진 못했습니다ㅜ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좋았던 곳들 추천해드릴게요.
**참고 : 19.12/22일에 샌디에고를 다녀왔는데, 낮에는 니트+얇은자켓 으로 괜찮았고, 저녁엔 코트 입어야하는 날씨였습니다.
■ Phil's BBQ
제가 먹었던 온갖 BBQ 가게들 중 가장 맛있게 먹은 Phil's BBQ 입니다. 여기때문에 샌디에고 또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ㅠ
(사실 입맛이 저렴해서 소고기보다 립을 좋아합니다)
몇년 전 한번, 그리고 일주일 전 해서 두 번 가봤는데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ㅎㅎ 예전에 갔을 땐 줄이 길지 않았는데 저번주에 갔을 땐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아서 줄서서 먹었습니다. 한국분들도 꽤 많이 보였어요.
예전에 갔을 땐 둘이서 Best of Both (립 4개 + 1/4 치킨) 하나씩과 어니언링 먹었는데,
이번엔 많이 먹고싶어서 둘이서 Baby back rib dinners (Full rip dinner - 립 10-12개 $21.99) + BBQ Chicken dinners (Half chicken, $11.49) 랑 어니언링 시켜서 다먹었습니다. ㅋㅋㅋ
주문을 먼저 하고 벨이 울리면 가져오는 식입니다. 또 먹고싶어요 ㅠㅠ
1. 씨월드 (SeaWorld San Diego)
씨월드는 아주 예전에 한번 가봤는데, 2주동안 여행하고 끝자락에 가서 지쳐서 많이 구경을 못한 곳입니다. ㅠ 그래도 놀이기구도 탈 수 있고 여러 해양생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 시간이 없다면 패스할듯 합니다. ㅎㅎ
2. 올드타운 샌디에고 히스토릭 파크 (Old Town San Diego State Historic Park)
여긴 사실 가보지는 못했는데, 구글 평점이랑 후기가 매우많아서 껴봤습니다. 발보아파크가 후기 49,500개, 여기가 16,000개인걸 감안하면 시간 없을땐 발보아파크를 더 우선순위로 두는게 낫겠네요. 이미지는 구글이미지검색으로 대체하겠습니다.
3. 발보아파크 (Balboa Park)
발보아파크는 정말정말 넓은데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가면 여러곳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 갔을 땐 여름 + 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은 기억이었는데, 저번주는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감흥이 덜했습니다.. 역시 샌디에고는 날씨 좋을 때 가는걸로 ㅠ
Spanish Village 에서는 알록달록한 타일과 아기자기한 느낌의 마을테마를 볼 수 있습니다.
4. 리틀이탈리 (Little Italy) + Salt & Straw
리틀이탈리는 여러 도시에 있는 것 같은데, 저번주에 아이스크림가게 Salt & Straw 찾다가 우연히 처음 가봤습니다.
여긴 저녁에 오면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다른데는 해 지고 저녁되면 사람도 별로 없고 으스한데 여긴 저녁 늦게까지 사람도 많고 조명도 밝고 돌아다니기 좋았습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직전이라 장식도 예뻤구요 ㅎㅎ 리틀이탈리 답게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Salt & Straw 에서 아이스크림 꼭 먹어보세요.. (Almond Brittle, SeaSalt with Caramel Ribbons, Double fold Vanilla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LA, 샌디에고 있는동안은 매일 먹었습니다. 미국사는 지인 말로는 요새 핫하다고 합니다... ㅋㅋㅋ (여러 주에 있는 듯 합니다)
주문 전에 Try도 할 수 있습니다. 싱글컵? 주문하고 Split 해서 두 개 고르면 무려 두가지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5. USS Midway 뮤지엄
여긴 씨포트빌리지쪽에 위치한 대형 항공모함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안쓰는 항공모함 장식용으로 가져다놓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입장료 내고 들어갈 수 있는 박물관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가봤습니다.
꽤 재밌습니다ㅋㅋ 예전에 쓰던 항공모함을 박물관으로 약간 개조해서 구경할 수 있게 만들어놨습니다. 실제로 해군들 생활도 엿볼 수 있고, flight deck 으로 올라가면 실제로 썼던 전투기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5PM까지만 운영하며, 4PM이 마지막 입장 가능시간이니 시간 유의해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입장료는 20불정도였습니다.
참고로 내부 구경할 땐 배 안이라 그런지 저는 좁고 답답했습니다. 폐쇄공포증있거나 공황장애 있으면 내부 구경하지 않는것을 추천........
6. 씨포트빌리지 (Seaport Village)
아마 샌디에고에서 가장 유명하고 멋진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긴 낮부터 왔다가 해질녘까지 있어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그 유명한 Kissing Sailor Statue도 있는 곳입니다.
위는 여름에 찍었던 씨포트빌리지의 해질녘인데 역시 여름 해 지는게 더 멋지네요...
아래는 저번주 (12월말)에 찍은 씨포트빌리지 입니다. (날씨 흐림 ㅠㅠ) 그래도 크리스마스라 장식도 있고 해가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예뻤습니다.
7. Centennial Park 센테니얼 파크 (코로나도섬)
샌디에고에서 코로나도 브릿지를 건너면 코로나도섬이 나오는데요, 저녁엔 샌디에고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곳입니다.
센테니얼파크에는 San Diego Skyline Viewpoint 가 있는데, 여기서 찍은 야경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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